
[1월 23일] KOSPI 5000 시대 개막! 로봇과 전고체 배터리가 주도하는 '하드웨어 혁명' 5가지 (클릭)
안녕하세요! 2026년 1월 23일, 오늘 하루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임베디드/반도체/2차전지/로봇 핵심 뉴스를 현직자의 시선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립니다.
CES 2026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코스피가 꿈의 5,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과연 어떤 기술들이 이 상승장을 이끌고 있을까요? '피지컬 AI'부터 '전고체 배터리'까지, 놓쳐선 안 될 5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지금 확인하세요.
1. 엔비디아 '피지컬 AI' 선언, 로봇이 눈을 뜨다
- ✔ 핵심: CES 2026에서 엔비디아가 로봇용 AI 플랫폼 'GR00T'와 엣지 칩을 공개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 ✔ 성과: 두산로보틱스의 'Scan & Go' 기술이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코딩 없이 스스로 작업하는 자율 제조 로봇이 현실화되었습니다.
- ✔ 전망: 로봇 산업이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넘어가는 변곡점입니다. 관련 임베디드 및 부품주의 재평가가 시급합니다.
💭 현직자의 시선:
"이제 로봇 주식은 기계주가 아니라 'AI주'로 봐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두뇌(GR00T)와 한국 기업(두산, 레인보우 등)의 하드웨어가 결합되는 지점이 가장 큰 기회입니다. 특히 'Scan & Go' 기술은 CAD 도면 없이도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게 만들어, 항공/조선 등 거대 산업으로 로봇 시장을 확장시킬 게임 체인저입니다."
2. 삼성전자 LPDDR6 공개 & 코스피 5,000 시대
- ✔ 이슈: 코스피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사상 최초 5,000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외국인 매수세가 반도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 기술: 삼성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차세대 메모리 'LPDDR6'를 공개했습니다. 전력 효율을 21% 개선한 것이 핵심입니다.
- ✔ 의미: 배터리로 작동하는 스마트폰과 로봇에서 거대 AI를 돌리려면 이 메모리가 필수적입니다. 대규모 장비 교체 수요가 예고됩니다.
💭 현직자의 시선:
"HBM이 데이터센터용이라면 LPDDR6는 우리 손안의 AI를 위한 핵심입니다. 코스피 5,000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가 AI 시대의 필수재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로봇과 자율주행차에는 전력 효율이 생명이기 때문에 LPDDR6의 채택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빠를 것입니다."
3. '꿈의 배터리' 전고체, 로봇의 심장이 되다
- ✔ 혁신: 대만 프롤로지움이 CES에서 5분 만에 충전되는 전고체 배터리와 구체적인 양산 계획(2028년)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 ✔ 추격: 삼성SDI도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관련 ETF 수익률이 급등(주간 11%)하고 있습니다.
- ✔ 확장: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좁은 공간에 고출력 배터리를 넣어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으로 부상 중입니다.
💭 현직자의 시선:
"전고체 배터리는 이제 '상상'의 영역에서 '생산'의 영역으로 넘어왔습니다. 투자 포인트는 '로봇'입니다.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은 화재 위험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기 어렵습니다. 안전하고 오래가는 전고체 배터리가 로봇 대중화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4. 포항 '전기선박' 특구 지정, 바다 위 테슬라 뜬다
- ✔ 정책: 정부가 포항을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하고, 전기추진선박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 시장: 노후 어선 4,000척을 전기선박으로 교체 시 약 6,3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창출될 전망입니다.
- ✔ 기회: 선박용 특수 배터리 팩, 내환경성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항만 충전 인프라 관련 기업에 수혜가 예상됩니다.
💭 현직자의 시선:
"전기차 시장이 숨 고르기를 하는 동안, ESS와 전기선박 같은 특수 목적(Niche) 시장이 틈새를 메우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과 진동을 견뎌야 하는 선박용 임베디드 기술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습니다. 이 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쌓는 중소기업을 주목하세요."
5. 기술 유출 역대 최다... 반도체/배터리 '내부자' 주의보
- ✔ 경고: 작년 기술 유출 적발 건수가 179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충격적인 건 82.7%가 전/현직 '내부자' 소행이라는 점입니다.
- ✔ 분야: 한국의 주력 산업인 기계(로봇),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 변화: 유출 경로가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기업들의 보안 리스크 관리가 시급합니다.
💭 현직자의 시선:
"기술력이 좋다는 건 그만큼 훔치고 싶은 사람도 많다는 뜻입니다. 이제 투자자 입장에서는 해당 기업이 기술 보호를 위해 어떤 시스템(보안 관제, 망분리 등)을 갖췄는지도 ESG 차원에서 확인해야 할 리스크 요인입니다. 보안 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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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상세내용
2026년 1분기 딥테크 시장 심층 분석: 피지컬 AI(Physical AI)의 부상과 하드웨어 슈퍼사이클의 도래
1. 서론: 디지털에서 피지컬(Physical)로, AI의 진화와 시장의 반응
2026년 1월 23일, 글로벌 기술 시장은 거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시장을 지배했던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생성하는 '디지털' 영역에 머물렀다면, 2026년의 화두는 이 지능이 로봇과 모빌리티라는 신체를 입고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로의 전환이다. 이러한 기술적 패러다임의 변화는 단순한 소프트웨어의 발전이 아니라, 이를 구동하기 위한 고성능 반도체, 동력원인 차세대 배터리, 그리고 이를 수행할 로봇 하드웨어의 동시다발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KOSPI)가 사상 최초로 5,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이러한 기술적 대전환기에 한국의 제조업 포트폴리오(반도체, 배터리, 로봇)가 핵심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도체와 로보틱스 밸류체인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자본이 'AI의 물리적 구현'에 베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본 보고서는 2026년 1월 현재 시장을 관통하는 5가지 핵심 테마—① 피지컬 AI와 로봇의 자율화, ② 온디바이스 AI를 위한 반도체 혁명, ③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시화, ④ 분산에너지와 전기 선박 인프라, ⑤ 기술 안보 리스크—를 심층 분석한다. 각 섹션은 단순한 사실의 나열을 넘어, 기술적 메커니즘과 그로 인한 산업 생태계의 변화, 그리고 투자 및 정책적 시사점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2. 로보틱스 혁명: '피지컬 AI'와 자율 제조 생태계의 완성
로봇 산업은 기존의 '자동화(Automation)' 단계를 넘어 '자율화(Autonomy)' 단계로 진입했다. 이는 엔비디아(NVIDIA)가 주창한 피지컬 AI 개념이 로봇 제조사들의 하드웨어와 결합되면서 현실화되고 있다.
2.1 엔비디아의 '프로젝트 GR00T'와 로봇 지능의 표준화
CES 2026에서 엔비디아가 공개한 '프로젝트 GR00T(Generalist Robot 00 Technology)'의 업데이트는 로봇 산업의 아이폰 모먼트로 평가받는다. 과거의 로봇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좌표값에 따라서만 움직였다면, 피지컬 AI를 탑재한 로봇은 시각 언어 행동(VLA, Vision Language Action) 모델을 통해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복잡한 물리적 과업을 스스로 계획한다.
- 3단계 컴퓨팅 아키텍처: 엔비디아는 로봇 시스템을 위한 3단계 컴퓨팅 구조를 제시했다.
- AI 트레이닝 클러스터: 블랙웰(Blackwell) 및 루빈(Rubin) GPU 기반의 슈퍼컴퓨터에서 거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을 훈련한다.
- 시뮬레이션(Omniverse):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이 수백만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습한다. 이는 물리적 파손 위험 없이 학습 속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이는 핵심 과정이다.
- 엣지 컴퓨팅(Jetson Thor): 로봇 내부에 탑재된 고성능 모듈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추론하고 제어한다.
이러한 생태계의 확장은 로봇 제조사가 자체적인 AI 모델을 바닥부터 개발할 필요 없이, 엔비디아의 플랫폼 위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함으로써 로봇 시장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
2.2 두산로보틱스와 'Scan & Go': 제조 현장의 민주화
한국의 두산로보틱스가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한 'Scan & Go' 기술은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구체적인 사례다.
표 1: 기존 산업용 로봇 vs. AI 기반 자율 제조 로봇 비교
| 구분 | 기존 산업용 로봇 | 두산로보틱스 'Scan & Go' (2026) | 산업적 함의 |
| 작업 준비 | CAD 도면 필수, 좌표 프로그래밍 필요 | CAD 불필요, 카메라 스캔으로 형상 인식 | 다품종 소량 생산, 비정형 물체 작업 가능 |
| 숙련도 요구 | 전문 로봇 엔지니어 필요 (티칭 펜던트 조작) | 비전문가 운용 가능 (AI 자동 경로 생성) | 로봇 도입의 인건비/기술 장벽 제거 |
| 적용 분야 | 정형화된 조립 라인 (자동차 차체 등) | 항공기 동체, 풍력 블레이드 등 대형/곡면체 | 항공우주, 조선 등 거대 장치 산업으로 확장 |
| 비전 시스템 | 단순 2D/3D 매칭 (위치 보정용) | 레이저 기반 3D 비전 + 인지 학습 | 표면의 굴곡, 재질 상태를 인지하여 힘 조절 |
'Scan & Go' 시스템의 핵심은 임베디드 인텔리전스(Embedded Intelligence) 다. 로봇이 미지의 물체를 마주했을 때, 스스로 3D 형상을 스캔하고 샌딩(Sanding)이나 연마(Grinding) 같은 작업 경로를 생성한다. 이는 항공기 동체나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처럼 도면과 실제 형상 간의 미세한 오차가 존재하거나, 매번 작업 대상이 바뀌는 현장에서 로봇 자동화를 가능하게 만든다. 이는 로봇 시장의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을 기존 제조에서 유지보수(MRO) 및 건설 분야로 폭발적으로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2.3 휴머노이드와 자본 시장의 반응
로봇 기술의 진보는 자본 시장의 흐름도 바꿔놓았다. 신한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로봇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에는 9,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로봇을 단순한 테마가 아닌 실적을 동반한 성장 산업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이 2차전지(전고체 배터리)와 결합되면서, 로봇의 가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
3. 반도체 슈퍼사이클: '메모리 장벽'을 넘는 온디바이스 AI 혁명
코스피 5,000 돌파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그러나 2026년의 반도체 시장은 과거의 D램 사이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데이터센터 중심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스마트폰과 로봇 등 엣지 디바이스(Edge Device)를 위한 온디바이스 AI 메모리 시장이 개화하고 있다.
3.1 삼성전자의 LPDDR6: 엣지 AI의 혈관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세대 모바일 메모리 LPDDR6는 온디바이스 AI 구동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서버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하려면 막대한 데이터를 프로세서로 끊임없이 실어 날라야 하는데, 기존 LPDDR5X로는 대역폭과 전력 소모의 한계가 명확했다.
기술적 심층 분석: LPDDR6의 아키텍처 혁신
- 전력 효율의 극대화 (Smart PMIC): LPDDR6는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을 21% 개선했다. 핵심은 메모리 모듈 내부에 통합된 전력관리반도체(PMIC)다. 이 칩은 AI 추론(Inference) 시 순간적으로 폭증하는 전력 소모를 미세하게 제어하며, 대기 모드와 활성 모드 간의 전력 스위칭을 극도로 빠르게 수행한다.
- 동적 전압 및 주파수 스케일링 (DVFS): 워크로드의 경중에 따라 전압과 주파수를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기술이 더욱 고도화되었다. 이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모바일 기기에서 AI 모델을 상시 구동(Always-on)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 대역폭 확장: 최대 10.7Gbps의 속도는 70억 파라미터(7B)급 경량화 모델(sLLM)을 지연 없이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단순 메모리 공급'에서 'AI 플랫폼 파트너'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스마트폰 제조사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Level 4),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들이 모두 LPDDR6의 잠재 고객이다.
3.2 2026년 반도체 시장의 3대 화두
2026년 반도체 시장을 관통하는 3가지 키워드는 효율성(Efficiency), 네트워킹(Networking),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다.
- 물리적 AI의 연산: 챗봇을 넘어선 '물리적 추론(Physical Reasoning)'을 수행하기 위해 엣지단의 NPU(신경망처리장치)와 메모리의 결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 파운드리와 메모리의 결합: 인텔, 삼성, TSMC 등 파운드리 기업들은 패키징 기술(Advanced Packaging)을 통해 로직 칩과 메모리를 수직으로 적층, 데이터 이동 경로를 최소화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4. 전고체 배터리(SSB): 상용화의 원년과 로봇 산업으로의 확장
'꿈의 배터리'라 불리던 전고체 배터리(Solid-State Battery)가 2026년을 기점으로 연구실을 벗어나 공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EV)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것을 넘어, 화재 안전성이 필수적인 로봇 산업의 핵심 동력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4.1 프롤로지움(ProLogium)의 기술적 도약과 양산 로드맵
대만의 프롤로지움은 CES 2026에서 독자적인 'LLCB(Lithium Ceramic Battery)' 기술을 선보이며 업계를 긴장시켰다.
표 2: 프롤로지움 4세대 전고체 배터리 vs.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 비교
| 성능 지표 | 기존 리튬이온(NCM) | 프롤로지움 전고체 (Gen4) | 기술적 우위 요소 |
| 에너지 밀도 | 약 700 Wh/L | 860 Wh/L | 부피당 에너지 밀도 22% 향상 (로봇 내부 공간 확보 유리) |
| 충전 속도 | 10-80% (20~30분) | 60-80% (4~6분) | 5배 빠른 충전, 가동률 극대화 |
| 안전성 | 액체 전해질 (발화 위험) | 불연성 세라믹 + ASM | 고온/충격 시 결정 구조 변화로 열폭주 차단 |
| 팩 설계 | 냉각/방염 시스템 필수 | 바이폴라 적층 구조 | 냉각 장치 최소화로 시스템 경량화 가능 |
프롤로지움은 프랑스 덩케르크에 기가팩토리 부지를 확보하고 2028년 양산(Gen4)을 확정 지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ASM(Active Safety Mechanism) 기술이다. 배터리가 외부 충격이나 과열로 위험 상황에 처하면, 전해질 물질이 스스로 화학적 구조를 변경하여 비활성 상태가 된다. 이는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가사 도우미 로봇이나 협동 로봇에 있어 필수적인 안전 기능이다.
4.2 삼성SDI와 로봇-배터리 동맹
국내의 삼성SDI 또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SDI의 전략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 공간 제약 해결: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관절 구조를 가지므로 배터리를 탑재할 공간이 몸통과 다리 등으로 제한적이다. 전고체 배터리의 높은 에너지 밀도는 한정된 공간에서 로봇의 구동 시간을 2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려주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 안전성 확보: 병원, 가정 등 실내에서 사용되는 로봇은 화재 위험이 '제로(0)'에 수렴해야 한다. 액체 전해질이 없는 전고체 배터리는 이러한 규제 장벽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5. 인프라와 정책: 분산에너지 특구와 전기 선박의 부상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은 정부의 인프라 정책과 맞물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2026년 1월 26일 발표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은 임베디드 시스템과 배터리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5.1 포항 '전기추진 선박' 특구의 산업적 의미
정부는 경북 포항, 울산, 충남 서산을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했다. 이 중 포항은 전기 선박(Electric Ship) 클러스터로 육성된다.
- 시장 규모: 노후 어선 약 4,000척을 전기 추진 방식으로 개조하는 사업이 추진되며, 예상 시장 규모는 약 6,300억 원에 달한다.
- 기술적 요구사항 (임베디드/배터리):
- 내환경성 BMS: 해상의 높은 습도와 염분, 파도로 인한 진동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설계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이 필요하다.
-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충전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항구에서 배터리 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배터리 스와핑(Battery Swapping)'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전기 이륜차에서 검증된 기술을 선박 스케일로 확장하는 것이다.
- 순환 경제: 폐전기차에서 나온 배터리(Re-use Battery)를 선박용 ESS(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생태계가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연계되어 구축된다. 이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소재 기업과 배터리 패키징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한다.
6. 그림자: 기술 유출 리스크와 경제 안보
이처럼 한국이 반도체, 배터리,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우위를 점하게 되면서, 이를 탈취하려는 시도 또한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단순한 기업 범죄를 넘어 국가 경제 안보의 위협 요인으로 부상했다.
6.1 기술 유출의 현주소 (2026년 1월 통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적발된 기술 유출 사건은 총 179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타겟 분야: 기계/로봇(15건), 디스플레이(11건), 반도체(8건), 2차전지(8건) 등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초격차' 기술 분야에 집중되었다.
- 내부자의 위협: 전체 유출의 82.7% 가 전·현직 임직원에 의해 발생했다. 이는 외부 해킹보다 내부의 인적 리스크 관리가 훨씬 시급함을 보여준다.
- 유출 경로의 다변화: 과거 중국으로의 유출이 압도적이었으나, 최근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 제조국으로 기술이 유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후발 주자들이 한국의 기술을 탈취하여 단기간에 기술 격차를 좁히려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업 및 투자자 시사점:
- 보안이 곧 경쟁력: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재무제표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기술 보호 시스템(망 분리, 보안 관제, 핵심 인력 관리 등)을 ESG의 'G(지배구조/관리)' 차원에서 평가해야 한다.
- 공급망 검증 강화: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고객사들은 파트너사 선정 시 보안 관리 역량을 필수적인 감사(Audit)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있다. 보안 사고는 단순한 기술 유출을 넘어 수주 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리스크다.
7. 결론: 융합(Convergence)이 만드는 새로운 기회
2026년 1월의 기술 시장은 '하드웨어의 르네상스' 로 요약된다. 소프트웨어(AI)가 물리적 신체(로봇)를 얻고, 이를 지탱하기 위해 반도체와 배터리가 진화하고 있다.
- 삼성전자는 더 이상 메모리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AI의 두뇌 용량'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 두산로보틱스는 기계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물리적 노동력을 대체하는 AI 솔루션' 기업이다.
- 전고체 배터리는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로봇과 모빌리티의 안전과 성능을 보장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투자자와 업계 종사자들은 이러한 산업 간의 융합(Convergence) 지점에 주목해야 한다. 로봇 기업을 볼 때 배터리 기술을 확인하고, 반도체 기업을 볼 때 로봇/자율주행 고객사를 확인하는 입체적인 시각이 필요하다. 코스피 5,000 시대는 이러한 융합 기술이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는 기업들이 주도할 것이다. 다만, 급증하는 기술 유출 시도는 이러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최대 리스크이므로,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보호막과 기업의 보안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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